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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에서 열린 글로벌 캠프, 명상과 수계식으로 내면을 가꾸다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스님) 출가학교 20주년을 맞아 월정사 문수청소년회와 미국 우든피쉬재단(이사장 이파스님)이 7월1일부터 28일까지 ‘2024 글로벌 명상수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 날 삭발식을 거행했다. 월정사 출가학교의 67기 단기출가의식과 겸하여 세계 22개국 청소년 80여 명이 동참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고  4주간 한국 문화 체험과 불교문화, 명상수행 등을 통해 글로벌 출가의 장으로 거행된다.

참가자 가운데 30여명의 신청자에 한해 봉행된 삭발의식은 월정사 대중 스님들과 삭발 행자들은 물론 자리에 함께 한 모든 이들의 참회진언으로 숙연한 분위기로 봉행됐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이 삭발행자들의 머리에 청수를 뿌리면서 의식은 시작됐다. ‘좋은 세계에 주인공으로 꿈만 꾸더니, 무명초 무성한지 몇해이던가. 오늘 금강의 보검으로 번쩍 깎아 버리니, 끝없는 광명이 온 세계에 밝게 빛나네.’ 라고 했다.

월정사 주지 톼우 정념스님이 참가자에게 삭발식을 거행하는 모습

식발전 참가자들 모습

삭발식 거행 후 참가자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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