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청소년 명상캠프, 오대산에서 국내 4차 프로그램 진행 / 사진=월정사
대한불교조계종 월정사 산하 사단법인 문수청소년회(이사장 해공스님, 상임이사 월엄스님)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25 세계청소년 명상경험 프로그램 국내캠프 제4차’가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오대산 자연 명상마을 옴뷔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강릉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과 기관 종사자 등 11명이 참여했습니다. 문수청소년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을 찾고, 스스로를 이해하는 경험을 돕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프로그램은 지도강사 보관스님의 안내로 음악 명상, 마음 디자인 1단계 ‘나는 누구인가’, 자기 마음 돌보기, 마음 나누기, 차담 명상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나는 누구인가’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차분히 성찰하며 건강한 자아를 탐색하는 과정이 이뤄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청소년들이 어색함을 내려놓고 자연스럽게 자신을 표현하며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마음을 나누는 시간에는 서로의 고민과 생각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따뜻한 신뢰가 형성됐고, 종사자들도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마음을 보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명상캠프는 명상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스스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되면서 청소년들은 정서적 회복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문수청소년회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뿐 아니라 기관 종사자들에게도 현장에서 청소년의 정서를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 아래 전문적으로 기획·운영되며 청소년 정서 치유와 현장 지원 역량 강화를 동시에 이루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마무리됐습니다.
2025 세계청소년 명상캠프, 오대산에서 국내 4차 프로그램 진행 / 사진=월정사
BBS NEWS/ 최승한 기자
출처: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54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