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기 동림선원마당 명상
명상 치유 문화의 성지 월정사(주지 퇴우 정념 스님)와 사단법인 문수청소년회(이사장 해공 스님)가 공동 주관하는 ‘2023 세계 청소년 명상캠프’의 마지막 과정이 오대산 자연명상마을(OMV) 일원에서 열린다. 12월 15일(금)부터 17일(일)에는 소설가 조정래 선생님의 특강이 포함된 “문학 청소년들을 위한 명상캠프”가, 12월 22일(금)부터 23일(토)에는 2024 동계 청소년 올림픽 컬링·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특별 명상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청소년들의 종교에 관한 관심은 멀어지지만, 명상과 요가에 대한 호기심이 스포츠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명상의 효과가 정신 건강과 인지력 향상 등 창의력 개발은 물론 신체 건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요가
지난 20년간 출가학교, 템플스테이, 자연명상마을, 선명상 요가학교 운영 등을 통해 월정사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상 수행 성지로 조성해 온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명상이 수행에서 치유 문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월정사가 선구자적 역할을 해야 한다”라면서, “2024년 착공되는 ‘세계청소년 명상센터’가 건립되면 더 많은 청소년이 365일 어느 때나 힘들고 지칠 때 와서 쉬며 명상을 할 수 있는 청소년 힐링의 전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3년째 개최되는 ‘2023 세계청소년 명상캠프’는 지난 5월 학교 밖 청소년과 지도자를 대상으로 제1기를 시작한 이래, MZ세대를 위한 캠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선수단 명상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명상캠프, 문학과 함께하는 캠프 및 청소년동계올림픽 선수단 특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그룹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2기 계곡 명상
문수청소년회는 2024년에도 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캠프로 청소년과 청년들을 찾아갈 예정이며, 카카오채널 문수청소년 명상캠프(https://pf.kakao.com/_cxgYQxj)를 구독하면 명상캠프 관련 정보를 빨리,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1기 명상기초연습

3기 잼버리독일참가단

4기 가족 댄스테라피(사진=문수청소년회)
미디어붓다/염정우 기자